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를 활용한 암 진단이 국내 의료계에서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안과학계에서도 진단이 까다로운 시신경질환을 AI를 활용하여 100%에 가까운 정확도로 진단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교수(신경안과, 사진)팀은 28일 시신경병증에 대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유용성 연구를 진행한 결과 100%에 가까운 진단성공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김응수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주) 피디젠(안광성박사, 조성훈), 숭실대학교 생명정보학과 (김상수 교수, 안진모) ETRI(전자통신연구원, 최완 부장, 우영춘 책임)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김응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비교적 간단한 검사로 얻을 수 있는 시신경 사진만으로도 녹내장을 비롯한 다양한 시신경병증의 감별진단과 조기발견이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하고, “다양한 안과 검사 이미지를 활용하여 머신러닝을 훈련시키면 각막, 망막질환 등 각종 안과질환의 진단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학신문 발췌] –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7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