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 20여곳이 신약 기술수출의 기회를 잡으러 미국으로 떠난다. 3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항암제 분야의 거장들이 모이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 for Cancer Research)가 4월14일~18일까지 5일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AACR은 1907년 5월 11명의 과학자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암연구학회다.

이처럼 저명한 학회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것은 데이터 축적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AACR에는 국내 약 2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주요 연구성과를 주제로 포스터 발표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업체들도 참가에 나선다. 담관계암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에스엠티바이오’, 유전체 분석 서비스업을 하는 피디젠세초검춤 및 분석 등 진단기법을 개발하는 싸이토젠 등이 포스터 주제 발표 예정이다.


[EBN 발췌] – http://www.ebn.co.kr/news/view/935826